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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대중교통 카드 발급 만 6세가 지나면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엄마처럼 본인의 카드를 만들고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신기한 꼬맹이는 언제 카드를 만들 거냐며 보채고 보채고 또 보채고... 엄마가 뚜벅이를 졸업하면서 차츰 멀어진 대중교통이 코로나로 인해 완전한 이별 상태가 되어 지하철을 타는 것이 우리에겐 특별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만 6세를 넘은지 한참이지만 탈 일도 없거니와 날이 춥다는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교통카드를 만들었다. 카드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요금은 현금만 가능하단다. (교통카드의 가격운 4,000원) 얼마만에 충전해 보는 교통카드인지.. 아이 못지않게 낯선 경험이다. 편의점에서 충전하는 것도 신기방기.라떼는 가판대 같은 곳에서 충전해 줬었는데.. 정말 옛..
부천시립도서관 소식!! 이 시국에 운영 중인 수도권 도서관도 흔치 않은데 이벤트까지 해주다니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다. 부천시 일 잘한다고 마구마구 칭찬해 주고 싶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는 이벤트다. 유아 열람실은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대출을 10 권이나 해준다니 더 이상의 불만을 가지면 안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코로나 종료 시까지 계속 되는 것.🤣🤣🤣 친정 부모님이 부천에 사시는 덕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두 분의 회원 카드를 만들었더니 무려 20권의 책을 대출 할 수 있게 되었다. 왜 한 달만 하십니까? 계속 해주세요!! 통합대출권수는 30권이라니.. 게다가 연체 풀고 바로 대출이라는 기가막힌 이벤트까지!!! 부천시 만세!! 부천시립도서관 만만세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책 속에서 답을 찾고 위로받고 사고를 넓히고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길 바랐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오렌지는 책에 푹 빠져 사는 아이는 아이다. 엄마의 노력으로 꾸역 꾸역 책을 읽고는 있지만 아이는 책보다는 노는 것이 더 좋은 평범한 7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서관에 가면 길게는 두시간 정도는 책을 보고 집에서도 매일 책을 읽는다는 것. 그냥 책을 읽는 것이 습관화된 듯 하다. 7살 하반기부터는 일주일에 3 회 이상은 도서관에 가는 것을 주된 일정으로 잡았다. 그러나 빌어먹을 코로나로 인해 우리 동네 도서관은 수없이 열고 닫음을 반복하다 현재는 기약 없는 운영 중단을했다. 클린 도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직접 가서 고르..
부천 오정 도서관 우리 동네 도서관은 수없이 열고 닫음을 반복하다 무기한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그런데 우리 동네와 멀지 않은 오정도서관은 완전 딴세상 같다. http://www.bcl.go.kr/site/main/index019 만화의 도시답게 만화책도 엄청나게 많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채광이 끝내준다.도서관 바로 옆에는 공원이 있는데 도서관에 갔다 공원에서 놀다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이 동네 탐난다.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있던데 하교 후 공원에서 뛰어 놀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 집에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우리 동네 도서관이 초라해 보인다. 이렇게 좋은 공간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고..(코로나 전에도 사람이 없었음) 그런데 유아 열람실만 이용이 불가능하다. 성인들의 공간은 인원을 제한..
동구밭 샴푸바와 설거지 비누 옆 동네 또 다른 나의 공간이 저품질로 분류되었나 보다.. 세상 슬프다. 검색어에 노출이 안되니 방문자 수가 뚝뚝 떨어진다. 떨어지는 방문자 수와 함께 의욕 또한 떨어지고 있다. 점점 방치 수준..ㅠㅠ 저품질에 걸리면 과감히 블로그를 버리라고 하지만 십 년 전부터 써 온 글도 있고 이웃 수도 아쉽고 그냥 닫아버리기엔 미련이 남는다. 그냥 꾸준히 욕심을 버리고 이어가보자.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겠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리 마을의 공동체를 소개하는 글에 선정되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는데 재래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데다가 지류보다는 사용처가 적어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등록 기한 역시 짧아서 부랴부랴 제로 페이에 등록을 하긴 했는데 언제쯤 쓸 수 있으려나.. 좋은 의도로 줬겠지만 사용처가 좀 더 다양..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아이와 가기 좋은 곳) 전 날 지독한 황사가 왔다. 수치가 100을 훌쩍 넘고 방독면을 쓰고 있는 어플 속 사람의 모습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나가면 위험!! 이런 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방콕이다. 그렇게 아빠의 연휴 둘째 날이 지났고 셋째 날 아침 여전히 뿌연 하늘은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예보를 보니 11시를 기준으로 점점 떨어진단다. 그러나 예보는 예 보일 뿐 뒤통수 맞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뭔가 대책을 세운 후 나가야 했다. 만만한 곳은 도서관. 근처 도서관을 검색해 보니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소래 도서관이 있다. (바로 옆) 우선 출발하고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도서관에 가는 걸로 하자! 참말로 다행이다. 수치가 점점 떨어지더니 웬걸 좋음 단계까지 쭉쭉 떨어진다. ..
한살림 장보기 아침 일찍 옆 동네 한살림으로 장을 보러 갔다 왔다. 과일도 똑떨어지고 야채 칸도 마땅히 먹을 게 없다. 꼭 있어야 하는 파와 감자도 없으니.. 그렇다고 주말에 장을 안 본 것도 아닌데 왜 먹을 게 없을까? 매일 장을 봐도 부족한 느낌;; 삼시 세끼 해 먹는 것도 고생스럽지만 장을 보는 일도 만만치 않다. 새벽 배송에 당일 배송까지.. 클릭 한 번에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여전히 아날로그 스타일로 장을 보는 미련한 소비자. 뭐 어쩌겠는가 내가 좋은 것을..푸짐한 장바구니. 제일 중요한 장바구니를 놓고 가는 실수를 했다. 한살림에는 비닐봉지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빈 박스에 잘 넣어 왔다.신제품 청포도 주스의 가격은 1,400원 100% 청포도로 만든 주스인데 설탕을 넣은 것 처럼 달다. 신제품에 신이..
우부래도-맛있는 비건빵집 비건 빵집을 직접 방문해 본 적은 없지만 소문으로 익히 들어 어디 빵집이 괜찮다더라 어디 빵집이 성분도 훌륭하고 맛도 있더라라는 정보 정도는 알고 있었다. 먹어 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고 주차도 어렵다는 얘기에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마음씨 좋은 오리 언니 덕분에 드디어 맛본 우부래도. 우부래도는 상도동에 위치해 있는 비건빵집이다. 매일 10: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신랑은 새로운 빵의 자태를 보곤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비건빵이라고 하니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한입 베어 물더니 “음~~!!” 맛있네!!!인절미 쑥빵 강원도쑥과 국산콩가루 그리고 두유로 만든 빵인데 정~~~~말 맛있다!!! 두유로도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물론 두유 특유의 맛이 나긴 하지만 두유를 사랑하는 내..
서울랜드-국민카드 만원의 행복 [서울랜드-국민은행 만원의 행복] kb국민카드 만원의 행복으로 다녀온 서울랜드. 인 당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종일 알차게 놀다 왔다. 추운 날씨 더하기 정신없는 놀이기구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지만 아이는 행복해했으니 그거면 됐다. 웬만한 키즈카페 저렴한 가격이다. 이용 실적과 상관없이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서울랜드 고객은 동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데 주차장과 놀이동산 입구가 굉장히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걸어갈 필요도 코끼리 열차를 탈 필요도 없어 시간도 돈도 절약할 수 있다. 제일 먼저 탄 놀이기구. 신났음. 너가 좋음 엄마도 좋아. 120cm부터 탑승 가능한 라바로 인해 어른들은 정신 놨다. 속도가 빠르기도 하지..
파주 출판단지 아이와 가 볼 만한 곳-지혜의 숲 경기도착한여행을 통해 파주활자인쇄박물관 예약을했다. 예약을 한 뒤 활자인쇄 박물관에 대해 검색을 해 보니 박물관은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지혜의 숲과 같은 건물이다. 오늘은 활자 인쇄 박물관에서 책을 만들고 지혜의 숲에서 책을 보는 코스다. 경기도 파주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운영시간: 매일 10:00-20:00 1관, 2관, 3관 약 50분을 달려 도착한 파주 출판단지. 파주 출판단지 내 건물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개성이 가득하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터지만 어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은 곳. 이름 모를 캐릭터와 함께 찰칵. 나무가 책이 되고, 책이 지혜가 되는 지혜의 숲 기증 받은 책들로 가득 채워진 책장은 보기만 해도 좋다. 재밌어 보이는 책이 가득한 곳에서 두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