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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랜선축제-저어새 만들기


한창 축제가 계속되어야 할 계절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다. 작년엔 골라 가야 할 만큼 차고 넘쳤던 축제로 행복한 고민만 가득했는데 올해는 날씨만큼이나 썰렁하다.
시흥갯골축제는 매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조금 먼 거리 때문에 미뤘던 곳이다. 진작 가 볼 껄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내년엔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자.
어쨌든
올해는 랜선축제로 대체한다는 소식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만들기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http://sgfestival.com/

시흥갯골랜선축제 : 일상으로 찾아온 생태예술놀이터

제15회 시흥갯골축제는 일상 속에서 참여 가능한 시흥갯골랜선축제로 개최됩니다. 9월 16일(수) ~ 10월 30일(금)

sgfestival.com



다양한 종류의 만들기가 있는데
우리는 이름도 생소한 저어새가면만들기릉 선택했다.

구성품

<저어새>
저어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이에요. 우리나라는 서해안에서 볼 수 있다고 해요.
서해안 갯벌에 사는데 요즘에는 갯벌이 많이 오염되고
도로를 만들어서 저어새를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주걱처럼 생긴 특이한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좌우로 저으면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등의 먹이를 찾는 모습 덕분에 ‘저어새’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이 특이한 부리 덕분에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만들기전 가면 한번 써보기.😛😛😛

우리는 나비 만들기도 구입했는데
확실히 저어새가 손이 많이 간다. 깃털을 하나하나 떼어서 붙여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드린 시간만큼 결과물이 너무 멋지다.

우선 가면부터 만들깈
만들기 선생님인 아빠의 도움으로 척척

깃털에서 나온 쓰레기;; 양이 후덜덜하다.

짝을 맞추고

붙이기. 꼼꼼한 아빠의 손을 빌려서 깃털을 붙였다.

완성.
실물깡패인 저어새만들기는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