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동구밭 샴푸바와 설거지 비누

행복한 젤리 2020. 12. 14. 22:34

옆 동네 또 다른 나의 공간이 저품질로 분류되었나 보다.. 세상 슬프다.
검색어에 노출이 안되니 방문자 수가 뚝뚝 떨어진다.
떨어지는 방문자 수와 함께 의욕 또한 떨어지고 있다.
점점 방치 수준..ㅠㅠ
저품질에 걸리면 과감히 블로그를 버리라고 하지만
십 년 전부터 써 온 글도 있고 이웃 수도 아쉽고
그냥 닫아버리기엔 미련이 남는다.
그냥 꾸준히 욕심을 버리고 이어가보자.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겠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우리 마을의 공동체를 소개하는 글에 선정되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는데 재래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데다가 지류보다는 사용처가 적어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등록 기한 역시 짧아서 부랴부랴 제로 페이에 등록을 하긴 했는데 언제쯤 쓸 수 있으려나..
좋은 의도로 줬겠지만 사용처가 좀 더 다양한 지역상품권으로 줬다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지류로 주던지..
분실될 우려로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한다는 주체 측의 문자 내용도 불만이다.
결국 본인들 편의를 위한 선택인 듯한!?/“
(내가 꼬였나? 이게 다 코로나 탓이다!! )


암튼 코끼리네를 소개하고 받은 상품은 코끼리네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동구 밭 설거지 비누를 선물로 구입했다.
같이 따뜻한 밥 한 끼 먹었다면 좋았겠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소소한 선물로 대신하기로 했다.

 
동구밭 설거지비누와 함께 주문한 샴푸바.
나는 거의 노푸족이라 샴푸 사용량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가끔 샴푸의 부드러운 손길이 그리울때가 있다.
거의 쓰지 않는 샴푸라도 천연재료로 만든 제품을 선택한다. 지구도 살리고 나도 살고..
모든 소비는 나의 아이가 살아갈 지구가 좀 더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신중하게 결정한다.

이번 동구밭 쇼핑 역시 같은 마음으로 구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써 보고 플라스틱 용기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면서..